낙엽그림LeafArt

낙화 그림 (2024)

지심도 동백꽃으로 그린 
동백꽃 소녀와 동박새

시든 꽃다발에서 나온 꽃들로
그려본 소녀들

낙엽 그림 (2022~2023)

파랗던 잎들이 조금씩 물들기 시작하더니, 며칠 후 자신의 본색을 마음껏 드러낸 잎들이 하나 둘 떨어졌다.

촉촉하고 윤기가 흐르는 선명한 색상의 낙엽들이 퀼트 조각천처럼 내 시선에
훅 들어왔다. 순간 대지의 어머니 자연이 나를 위로하기 위해 건네는 선물처럼 여겨져서 눈물이 났다.

나도 모르게 낙엽을 주워 담아 데크 위에 퀼트하듯 그림을 그리기 시작했다. 자연이 준 선물을 사람들에게 또 다른 형태로 돌려주고 싶었기 때문이었다.

낙화 그림 (2023)

봄을 화려하게 수놓던 꽃들이 떨어져 바닥에 쌓였다..

낙엽 그림 대신 낙화 그림을 그리기 시작했다.

끝은 결코 끝이 아니다. 또 다른 시작일 뿐.

낙엽그림 동영상